한남3구역 재개발 탄력

이재유 기자 2017. 4. 26.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북 지역의 노른자 땅으로 불리지만 14년째 재개발이 진행되지 못하던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재정비위원회는 최근 한남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권 소위원회로 넘겼다.

대개 수권 소위원회에 넘겼다는 것은 몇 가지 수정사항 정도만 해결하면 사실상 변경안을 승인한 것과 다름없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사실상 통과

[서울경제] 서울 강북 지역의 노른자 땅으로 불리지만 14년째 재개발이 진행되지 못하던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재정비위원회는 최근 한남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권 소위원회로 넘겼다. 대개 수권 소위원회에 넘겼다는 것은 몇 가지 수정사항 정도만 해결하면 사실상 변경안을 승인한 것과 다름없다.

시 관계자는 “수권 소위원회에서는 한남제일교회 포함 여부와 학교 용지 이전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남제일교회는 한남3구역 옆에 붙어있지만 포함되지 않아 함께 재개발해달라고 민원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용지는 조합 측에서 현재 2블록에서 1블록으로 옮기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내달 열리는 수권 소위원회는 이 지역 주요 쟁점을 다룰 예정으로, 검토를 마치면 시 재정비위원회 전체 회의에 보고한다. 보고를 마치면 바로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이 확정돼 고시되고, 건축 심의로 이어진다.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한남뉴타운은 노후 저층 주택이 밀집된 용산구 한남동 일대 약 111만㎡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한남뉴타운은 전체 5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이중 1구역은 올해 초 지정 해제됐다. 나머지 4개 구역 중 3구역은 서울시 평균 정비구역 규모의 약 7배에 달하는 35만여㎡ 규모로 가장 커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어 왔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