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김현미..친문·정치력·경제통

김수완 기자 입력 2017. 5. 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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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신임 국토교통부장관에 3선 '경제통' 김현미 의원(55·경기 고양시정)이 내정됐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김 내정자는 사상 첫 여성 국토교통부 장관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 내정자는 지난 1987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정계에 복귀해 만들었던 평화민주당에서 홍보를 담당하는 대졸 출신 첫 여성 야당 당직자로서 정계에 입문했다.

특히 김 내정자는 지난해 여성으로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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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현미 신임 국토교통부장관 내정자.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30일 신임 국토교통부장관에 3선 '경제통' 김현미 의원(55·경기 고양시정)이 내정됐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김 내정자는 사상 첫 여성 국토교통부 장관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1962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김 내정자는 전주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김 내정자는 지난 1987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정계에 복귀해 만들었던 평화민주당에서 홍보를 담당하는 대졸 출신 첫 여성 야당 당직자로서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당보 기자로 일하며 편집국장이었던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과 만나 지금까지도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새정치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을 거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참여정부 시절엔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듬해인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무위와 예결위, 운영위, 여가위, 방통위에서 의정활동을 하며 두루 경험을 쌓았다. 아울러 대변인으로서 당시 집권당의 '입'으로 활약했다.

이어 19대 국회에서는 새정치연합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전략홍보본부장 등을 지내며 당의 전략통으로서 대여 공세의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또 2014년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간사와 19대 국회 전반기 기재위 간사로 활동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김 내정자는 지난해 여성으로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는 등 당내 대표적 친문 인사지만, 비노 진영 인사들과의 메신저 역할을 수행할 정도로 교분이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친문 의원으로 정치력과 능력 등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Δ전북 정읍 출생 Δ전주여고 Δ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Δ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Δ참여정부 국내언론비서관 Δ참여정부 정무2비서관 Δ열린우리당 대변인 Δ19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 Δ새정치민주연합 전략홍보본부장·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대표비서실장 Δ국회 세월호 침몰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야당 간사 Δ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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