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청약 흥행지역 후속 분양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 6. 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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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산, 세종시 등 최근 청약열기가 높은 지역 내 후속 분양 단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말 11.3 부동산대책에서 청약조정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1순위 청약마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평택 고덕신도시도 올해 분양한 3개 단지(2529가구)에 몰린 1순위 통장이 10만1000여 개다.

올해 한 곳에서만 분양된 세종시는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평균 104.77대 1)'가 계약 5일 만에 모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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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등 인기있었던 지방도 올 하반기 분양 큰 장 서.. 지역마다 명암 엇갈릴 듯

부산 등 인기있었던 지방도 올 하반기 분양 큰 장 서.. 지역마다 명암 엇갈릴 듯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산, 세종시 등 최근 청약열기가 높은 지역 내 후속 분양 단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말 11.3 부동산대책에서 청약조정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1순위 청약마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서울 '핫', 지방은 부산 등 주도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현재까지 서울에서 공급한 13곳 사업장 가운데 12곳이 청약 1순위에서 전 평형 마감됐다. 서울 분양시장은 조정지역이란 게 무색할 정도로 그야말로 '핫'하다.

경기도는 지역마다 명암이 엇갈린다. 지난 5월 분양한 김포시 '한강메트로자이(3598가구)'는 1순위 통장만 2만3000여 개가 몰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평택 고덕신도시도 올해 분양한 3개 단지(2529가구)에 몰린 1순위 통장이 10만1000여 개다. 특히 '고덕 제일 풍경채 센트럴' 84.09대 1로 수도권 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 분양 열기는 부산과 세종시가 주도 중이다. 6월 현재까지 18곳에서 분양한 부산은 1순위에서 16곳이 마감했다. 특히 '연지 꿈에그린' 아파트는 228.28대 1로 올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 한 곳에서만 분양된 세종시는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평균 104.77대 1)'가 계약 5일 만에 모두 팔렸다.

■인기지역 분양, 잇따라

좋은 성과를 거둔 지역의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6월 강동구 고덕동에 대우건설이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7월 강남구 개포택지지구 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으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전용면적 59~136㎡, 2296가구 중 2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어 9월에도 가재울뉴타운 5구역 재개발로 '가재울 5구역 래미안(가칭)' 전용면적 59~114㎡ 997가구 중 513가구를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신길뉴타운에서는 대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7월 GS건설은 12구역에서 '신길센트럴자이' 전용면적 52~128㎡ 1008가구 중 482가구를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9월 현대건설은 9구역에서 전용면적 39~114㎡ 1464가구 중 691가구를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장암지구에서 15년 만에 새 아파트가 나온다. 포스코건설은 6월 장암4구역 재개발로 '장암 더샵'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김포공항역까지 연결되는 도시철도가 내년 뚫리는 김포에서는 고촌역(예정) 인근 신곡6지구 2블록에서 신동아건설이 '신동아파밀리에 1차' 전용면적 59~97㎡ 1790가구를 분양 할 예정이다. 평택 고덕신도시에서는 신안종합건설이 10월 A16블록에서 613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세종시에서는 하반기 물량이 몰려있다. 한신공영은 7월 세종시 1-5생활권 H5블록에서 '한신더휴' 646가구, 중봉건설은 인근 H5블록에서 576가구를 공급 할 예정이다. 2-4생활권 P3블록에서는 하반기 제일건설이 771가구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부산에서는 6월 이수건설이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3가에 들어서는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를 선보인다. 7월에는 포스코건설이 강서구 명지국제도시 복합 2, 3블록에서 '더샵' 아파트 2936가구, 대우건설은 8월 서대신6구역 재개발로 815가구 중 415가구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상황이어서 올해 청약 쏠림현상은 더욱 뚜렷해지고 지역마다 명암도 엇갈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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