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비(非)수도권 아파트값 양극화 하반기로 갈수록 심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하반기로 갈수록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아파트시장의 지역별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서성권 부동산114 연구원은 "올 하반기 아파트시장은 6·19대책과 8월에 나올 예정인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영향으로 수요 위축과 시장 관망세 전황에 따른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일 전망이지만, 수급상황과 개발호재 등에 따라 지역별 움직임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면서 "지방은 신규 입주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공급부담이 더욱 가중돼 시장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정부의 6·19 대책 영향으로 상반기와 비교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한된 공급량과 수요쏠림 등에 따라 국지적인 가격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지방은 과잉공급에 경기침체가 가세해 가격 하방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호재에 힘입어 무섭게 오르던 부산, 세종시 아파트값의 오름폭도 둔화될 소지가 크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2016년 12월 30일 대비 2017년 5월 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72% 상승했다. 지난해 청약규제와 가계대출 관리를 골자로 한 11.3대책 발표 이후 전국의 평균 아파트값은 하향세를 돌아섰다. 하짐나 수도권은 2월 이후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거래량이 회복되면서 반전했다. 5월 대선 이후에는 불확실성까지 해소되면서 오름폭은 더욱 가팔라졌다.
일반 아파트도 대선 이후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자들이 매물이 걷어 들이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신도시(0.50%)와 경기(0.30%)?인천(0.35%)은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가 됐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반면, 경상권, 충청권 아파트값은 공급과잉이 하락세로 이어졌다. 경북(-0.70%)은 공급물량 부담과 급등한 가격에 대한 조정, 경남(-0.66%)은 조선업 등 지역 경기 침체가 맞물리며 거제와 창원 등의 하락폭이 컸다.
서성권 부동산114 연구원은 "올 하반기 아파트시장은 6·19대책과 8월에 나올 예정인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영향으로 수요 위축과 시장 관망세 전황에 따른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일 전망이지만, 수급상황과 개발호재 등에 따라 지역별 움직임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면서 "지방은 신규 입주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공급부담이 더욱 가중돼 시장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수도권 부동산 띄우는 '반도체 슈퍼 호황'..주택수요 늘어
- 국토부·서울시 "청년 공공임대 4700가구 추가공급"
- [MK 분양뉴스] 3.3㎡당 800만원대' '가성비 갑' 오피스텔 주목
- 구미신평 지엘 리베라움, 7천여 배후세대 구미 신중심 상가
- [MK 분양뉴스] '부평구청역 대명벨리온' 분양 마감 초읽기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우버人사이트
- ‘42세’ 한가인, 결혼 19년 만에 남편 연정훈과 첫 화보...‘꿀이 뚝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