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건설신기술로 '저소음형 굴착 기초공법' 등 4건 지정

이미연 2017. 6. 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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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소음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공사비까지 절감할 수 있는 건물 기초공법 등 4건을 '6월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816·817·818·819호)했다고 28일 밝혔다.

제817호인 '분할 원호판 사용 합성형 덮개판 공법'은 강관말뚝 기초의 윗부분(두부) 변형 등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덮개판의 구조를 단순화해 공사비를 10%정도 줄였으며, 제818호로 지정된 '소켓링 보강 앵커공법'은 노후 콘크리트와 신규 콘크리트가 붙어있도록 설치하는 앵커에 소켓링을 설치해 더욱 많은 힘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앵커를 1/3 수준으로 대폭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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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소음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공사비까지 절감할 수 있는 건물 기초공법 등 4건을 '6월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816·817·818·819호)했다고 28일 밝혔다.

건설신기술 제도는 건설 기술 경쟁력 강화와 민간의 기술개발 투자 유도를 위해 기존 기술을 개량하거나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국토교통부 장관이 신기술로 지정하는 제도다. 신기술로 지정될 경우 건설공사에 활용토록 적극 권장하며 1989년부터 6월말 현재까지 819개의 건설신기술이 지정됐다.

회전굴착 변단면 건축물 기초공법 [자료제공 국토교통부]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 중 '회전굴착 변단면 건축물 기초공법(제816호)'은 5층 이하 중·저층 건물과 같이 대규모 지지력이 필요하지 않는 공사의 기초 굴착방식을 개선해 소음피해와 공사비까지 대폭 감소시킨 기술이다.

종전 기초 시공 시에는 원기둥 형태의 콘크리트(Pile)를 두들겨(항타) 시공해 공사비도 높고 소음도 심했다. 이번 신기술은 회전굴착기로 굴착한 후 지반개량재료(고화재)를 채우는 방식으로 굴착시 소음이 대폭 감소(100→50dB)해 도심지에도 시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기초 아래로 갈수록 필요한 지지력이 감소하는 점을 감안해 굴착단면적을 윗부분은 넓고 아랫부분은 좁게해 공사비도 절감(약25%)했다.

'연결부재를 활용한 PSC(Prestressed Concrete) 합성형 라멘교량 공법(제819호)'은 PSC 거더(교각 등의 기둥과 기둥사이에 설치해 힘을 받는 구조물)와 벽체를 레고 조립하듯 시공함으로써 시공성을 대폭 개선한 기술이다.

제817호인 '분할 원호판 사용 합성형 덮개판 공법'은 강관말뚝 기초의 윗부분(두부) 변형 등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덮개판의 구조를 단순화해 공사비를 10%정도 줄였으며, 제818호로 지정된 '소켓링 보강 앵커공법'은 노후 콘크리트와 신규 콘크리트가 붙어있도록 설치하는 앵커에 소켓링을 설치해 더욱 많은 힘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앵커를 1/3 수준으로 대폭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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