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5%선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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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오피스텔 시장은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오피스텔이 공급이 많고 상대적으로 매매가격이 높은 서울은 연 5%의 임대수익률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 오피스텔의 연간 임대수익률이 5%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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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올 하반기 오피스텔 시장은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오피스텔이 공급이 많고 상대적으로 매매가격이 높은 서울은 연 5%의 임대수익률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부동산114는 "새 정부 출범과 재건축 열풍으로 아파트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동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임대수익을 위한 매수가 꾸준해 견고한 상승 흐름을 유지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임대수익률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것과 달리 월세 가격은 변동이 크지 않아 수익률 상승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오피스텔의 연간 임대수익률이 5%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달 기준 서울의 연간 임대수익률은 5.01%였다. 전국(5.36%)과 경기(5.32%) 지역의 연간 임대수익률은 이보다 높았다.
선주희 연구원은 "수익률과 정기예금간 차이가 여전히 크고 대표적인 수익형 상품인 오피스텔을 대체할 다른 투자처가 마땅하지 않다"면서 "수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임대소득원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 공급 물량도 줄지 않고 있다. 지난해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7만4178실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3만6598실이 나왔다. 하반기엔 1만718실이 분양 대기 중이다. 올 한해 4만7316실이 분양되는 셈이다. 입주 예정 물량은 상반기 1만8692실, 하반기 3만791실 등 4만9483실 규모다.
한편 올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56% 상승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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