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형'·경기 '중대형'에 청약자 몰려

2017. 6. 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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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 분양시장에선 전용면적이 작을수록 청약 경쟁률이 치열했고, 경기도에선 반대로 전용면적이 넓을수록 경쟁률이 높았다.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말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에 분양한 아파트 41곳(임대 제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는 전용면적 59㎡가 51.5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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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상반기 서울 분양시장에선 전용면적이 작을수록 청약 경쟁률이 치열했고, 경기도에선 반대로 전용면적이 넓을수록 경쟁률이 높았다.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말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에 분양한 아파트 41곳(임대 제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는 전용면적 59㎡가 51.5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틈새평면인 60~84㎡ 미만이 8.17대 1, 84㎡가 7.92대 1, 84㎡ 초과가 3.86대 1 등으로 면적이 커질수록 경쟁률이 떨어졌다.

반대로 경기도는 전용면적 84㎡ 초과가 8.77대 1로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전용면적 84㎡도 8.74대 1을 기록했다.

이어 59㎡는 7.23대 1, 60~84㎡ 미만은 5.65대 1 순이었다.

부동산인포는 "서울은 분양가(작년 평균 2천131만원) 부담으로 소형 아파트에 쏠림 현상이 나타난 반면, 경기도는 전용면적 84㎡ 초과 분양가구수가 많지 않고 펜트하우스 등 특화평면이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서울 아파트 전셋값(작년 평균 4억2천619만원)이면 경기도 일대 84㎡ 이상 아파트 가격과 비슷한 경우가 많아 이동수요도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19 부동산 대책에 따라 서울 전역이 청약조정지역으로 지정돼 소유권이전등기 때까지 전매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서울에서는 자금 부담이 적은 소형아파트 청약 쏠림 현상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탈(脫)서울 수요의 가속화로 경기도 비조정지역 84㎡ 이상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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