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 전철공사 본격 착공

김아름 입력 2017. 6. 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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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의 전철공사를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은 기존 중앙선 서원주∼제천 단선구간(56.3km)을 직선화 및 복선전철화(44.1km)하고 기존 150km 미만에만 사용하던 저속·저용량(2만5000v급) 급전방식을 속도에 구애받지 않는 고속·대용량(5만v급) 급전방식으로 개량, 열차 운행 시간이 40분에서 19분으로 21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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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의 전철공사를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은 기존 중앙선 서원주∼제천 단선구간(56.3km)을 직선화 및 복선전철화(44.1km)하고 기존 150km 미만에만 사용하던 저속·저용량(2만5000v급) 급전방식을 속도에 구애받지 않는 고속·대용량(5만v급) 급전방식으로 개량, 열차 운행 시간이 40분에서 19분으로 21분 단축된다. 급전방식이란 전철용 변전소로부터 전차선 등을 통해 전기차량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원주∼제천 구간은 1970년대 산업물자 수송을 위해 산업철도의 전철화 사업이 본격화되며, 1973년 6월부터 전기기관차가 달리기 시작했다. 당시 시공된 저속·저용량 급전방식은 국내 노선 중 이 구간만 유일하게 남아있고,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이 완공되면 과거 산업선에서 쓰였던 저속·저용량 급전방식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한편 공단은 부채감축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원주∼제천 복선전철 철도연변 통신관로를 통신사업자(LG유플러스)에 임대해 수익을 창출하는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김상태 기술본부장은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의 전기·통신 분야 사업이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며 "국민들께서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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