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매입임대주택, 오피스텔급으로 고급화

입력 2017. 6. 28. 11:19 수정 2017. 6. 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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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당단가 1억500만→1억5000만김현미 장관 "추경으로 추가공급"도심에 마련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이 다가구ㆍ다세대주택에서 오피스텔까지 확대된다.

앞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에서 "추경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매입임대는 1억원이 넘는 주택을 확보할 수 없었지만, 청년 임대의 단가가 크게 올라 오피스텔까지 다양하게 매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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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당단가 1억500만→1억5000만
김현미 장관 “추경으로 추가공급”

도심에 마련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이 다가구ㆍ다세대주택에서 오피스텔까지 확대된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추가경정 예산안에 청년 매입임대의 호당 단가를 1억5000만원으로 정했다. 기존 매입단가인 1억500만원에서 취득단가가 42.8%가 올라 다양한 매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매입임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부지를 확보하기 힘든 도심에서 기존 주택을 사들여 임대 물량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앞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에서 “추경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연내 신규 공급되는 매입임대 목표는 1500호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매입임대는 1억원이 넘는 주택을 확보할 수 없었지만, 청년 임대의 단가가 크게 올라 오피스텔까지 다양하게 매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H는 다가구ㆍ다세대주택을 동 단위로 매입해 임대로 공급한 데 이어 청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도심 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호별로 구입ㆍ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LH와 셰어형 청년 전세임대를 활성화고자 물량을 직접 확보하고 입주자를 모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심 내 임대주택 부지를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경찰서나 주민센터 등 노후 공공건물을 재건축할 때 임대를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추경을 통해 연내 셰어형 200호, 전세임대 1000호 등 1200호의 청년 전세임대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 목표로 잡은 청년 임대주택은 30만호에 달한다. 역세권 청년임대 20만호, 셰어형 50만호, 기숙사형 5만호 등이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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