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추미애·이혜훈 예방.."주거안정대책, 국회가 도와달라"

김수완 기자,성도현 기자 입력 2017. 6. 28. 12:17 수정 2017. 6. 2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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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을 차례로 예방해 국토교통 정책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부탁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요즘 같은 주거 불안 시대에 '하늘보다 더 높은 건물주님'이 있다고 한다"며 "노력과 청춘의 대가를 다 뺏어가는, 아무리 일해도 보람이 느껴지지 않는 임대차, 주거 문제를 총괄적으로 풀어갈 장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대가 크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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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으로서 구상했던 정책 잘 정착시킬 것"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실을 예방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7.6.28/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성도현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을 차례로 예방해 국토교통 정책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부탁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요즘 같은 주거 불안 시대에 '하늘보다 더 높은 건물주님'이 있다고 한다"며 "노력과 청춘의 대가를 다 뺏어가는, 아무리 일해도 보람이 느껴지지 않는 임대차, 주거 문제를 총괄적으로 풀어갈 장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대가 크다"고 덕담을 건넸다.

또 "향후 당이 뒷받침할 일이 있다면 언제라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 '친정'이 있다는 것을 믿고 안심하고 정책을 펴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주거비 절감 등이 국토교통부 장관의 책무가 아닌가 싶다"며 "야당을 하면서 공약으로 많은 정책과 구상들을 말했다, 이런 것들을 국민의 지지 속에서 세심하게 잘 정착시키는 과제가 있다"고 답했다.

또 "무엇보다 국회와 민주당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추 대표가 당을 끌어온 그 힘으로 주거 안정 대책, 편하고 값싼 교통 문제가 국민의 삶의 뿌리내릴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김 장관을 만난 이 대표는 "협력할 것은 어떤 야당보다 협력하고 의견이 다른 것은 협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또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여성이 나올 것을 예상도 하지 못했는데 유리천장을 뚫어서 자랑스럽다"는 이 대표의 말에 "서민들 사는 문제, 편리하고 값싼 교통을 해결하는 데에 살림살이를 하는 주부의 눈길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보내주신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을 내방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2017.6.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김 대표는 "수도권 부동산 폭등 현상, 그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는 정말 예사롭지 않은 일"이라며 "서민들을 위해 집값을 잡고, 가계부채도 해결하고, 경기활성화에 해를 끼치지 않는, 양수겸장이 아닌 '삼수겸장'을 기대한다"고 김 장관에게 당부했다.

이밖에 노 원내대표는 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전원세 상한제 문제가 있는데 내가 당사자"라며 관련 정책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야당을 할 때 전월세 상한제 관련 법도 만들고 전환율도 고민했는데 한꺼번에 되기는 어려울 것이고 세심하게 차근차근 하겠다"며 "주거 문제는 공급 문제와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것 두 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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