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대책후 첫 청약..서울 최고기록

김인오 입력 2017. 6. 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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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인 '6·19 대책' 적용 직후 서울 분양시장은 실수요의 힘을 여실히 보여줬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서울 은평구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일반모집 324가구에 1만2305명이 몰리면서 올해 최고 평균 경쟁률인 37.98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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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롯데캐슬 38대1..실수요자들 대거 몰려
문재인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인 '6·19 대책' 적용 직후 서울 분양시장은 실수요의 힘을 여실히 보여줬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서울 은평구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일반모집 324가구에 1만2305명이 몰리면서 올해 최고 평균 경쟁률인 37.98대1을 기록했다. 5월 1순위 청약에 들어간 영등포구 '보라매SK뷰'(평균 27.8대1)나 앞서 4월 분양한 강동구 '힐스테이트 암사'(평균 12.25대1)보다 높은 1순위 청약 열기를 보였다. 입주 시(소유권 이전등기)까지 전매 금지라는 강력한 규제가 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문을 연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 견본주택은 주말 사흘간 '내 집 마련(1·2순위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 이후 남은 물량에 대한 계약)' 신청서를 접수한 사람만 1500여 명에 이르렀다. 분양 관계자는 "상담자들은 실수요 목적으로 전매 제한을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며 "특별공급도 신청 당시 20·30대 젊은 신혼부부들이 밤 10시까지 줄을 섰다"고 전했다. 27일 특별공급 당시 92%가 소진되면서 특별공급 소진율을 기준으로 올해 서울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약 양극화도 두드러졌다. 진주혁신도시 '중흥 S클래스(C2~4블록)' 는 22.56대1을 기록한 반면 경기도 공공택지지구, 인천 송도 지역주택조합, 경남 사천시는 일부 미달 결과가 나왔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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