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올해 서울 최고경쟁률 세워

고병기 기자 2017. 6. 2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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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분양 단지로 주목을 받은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가 올해 서울 청약 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 지역이 입주 시까지 분양권 거래가 전면 금지되면서 투자 수요가 위축됐으나 다음달부터 강화되는 금융규제를 피하기 위한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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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첫 분양 단지
평균 37.98대 1, 최고 54.08대 1

[서울경제]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분양 단지로 주목을 받은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가 올해 서울 청약 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 지역이 입주 시까지 분양권 거래가 전면 금지되면서 투자 수요가 위축됐으나 다음달부터 강화되는 금융규제를 피하기 위한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1순위 청약 결과 전체 32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 2,305명이 접수해 평균 37.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분양한 ‘보라매 SK뷰’의 27.68대 1을 뛰어넘는 올해 서울 최고 기록이다.

특히 최근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소형 아파트인 전용면적 59㎡는 91가구 모집에 4,921명이 지원해 54.08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주택유형도 모두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마감됐다. 전용 84㎡B 39.34대 1, 84㎡A 39.24대 1, 84㎡C 33.41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7월 3일부터 강화되는 대출규제를 적용 받지 않아 인근 마포구와 은평구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6·19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서울 지역의 아파트 청약 시장은 계속해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롯데건설이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개발 12년 만에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인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지하 3층, 지상 7~25층 15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1,192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454가구다.

당첨자 발표일은 7월6일이며 계약은 7월 12~14일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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