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허브'로 떠오른 평촌신도시 관양동, 최고가 아파트는?

이석우기자 2017. 7. 1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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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진짜집값] ①‘전철 허브’ 평촌, 초고가 아파트는 안양 동편마을 4단지

1980년대 후반 주택난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주택 200만호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그 중 하나가 1기 신도시 건설 계획으로 1989년 4월 발표했다.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부천시 중동, 안양시 평촌, 군포시 산본 등 5개 도시를 말한다.

1기 신도시 5곳이 건설된 지 30여년에 달하면서 지역에 따라 아파트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는 1기 신도시 진짜집값 시리즈의 첫째 동네로 안양 평촌신도시에 포함된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을 집중 분석했다.

평촌신도시에는 행정구역상 안양시 평촌·비산·호계·관양동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관양동은 평촌신도시 동북쪽에 있다. 관양동의 장점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것. 관양동에는 지하철 4호선 2개역이 지난다. 평촌역과 인덕원역이다. 인덕원역에서 7정거장만 가면 서울 남부 교통중심지인 사당역에 닿는다.

인덕원역은 수도권 남부의 전철 교통 요충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현재 4호선 인덕원역은 3개의 철도가 지나는 복합환승역으로 개발되고 있다.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월곶판교선’과 ‘신수원선’이 포함된 것. 경강선 월곶판교선은 시흥 월곶부터 광명, 안산, 인덕원 등을 지나 성남 판교까지 연결하며 2024년 개통할 계획이다. 신수원선은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을 잇는 총 연장 39.38㎞ 노선으로, 오는 2022년 개통이 목표다.

관양동의 광역도로망은 과천~의왕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가 있다. 관양동 내에는 안양시청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이 있다. 관양동에는 안양 벤처밸리의 핵심연구시설인 ‘평촌 스마트스퀘어’도 있다. 평촌 스마트스퀘어는 대지면적 25만5000 여㎡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산업단지로 과학·기술 등 IT·BT 융합관련 기업체들이 있다. 현재 LG 유플러스, 프로텍, 휴비츠 등이 입주해 있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월 이후 관양동에선 총655건의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됐다. 이 중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관양동 동편마을 4단지 135㎡(이하 전용면적)로 올 5월 9억원에 거래 신고됐다. 이 아파트는 2월 8억3000만원, 4월 8억4500만원에 거래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편마을4단지 120㎡는 지난 3월 7억7000만원에 거래된 것이 최고 가격이다.

동편마을4단지는 관양동 북측에 있으며, 최고20층 13개동에 711가구다. 롯데건설이 지어 2012년 3월 입주한 비교적 새 아파트다. 100㎡, 120㎡, 135㎡ 등 3개 타입이 있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까지 걸어서 13~15분 정도 걸린다.

관양동에서 두번째 비싼 아파트는 평촌더샵센트럴시티로 96㎡가 지난 2월 7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아파트 84㎡는 6억9300만원에 매매됐다. 평촌더샵센트럴시티는 총 10개동 1459가구다. 최저 26층~최고 32층이다. 주택 크기는 59·84·96㎡ 3개 타입이 있다.

평촌더샵센트럴시티는 관양동 중심에 조성되는 ‘평촌 스마트스퀘어’ 옆에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어 2016년 7월 입주했다. 평촌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세번째 비싼 아파트는 동편마을 3단지로 84㎡가 지난달 5억9940만원에 팔렸다. 동편마을 3단지는 최고 22층 20개동에 1042가구다. 2012년 5월 입주했고, 시공사는 한진중공업. 74㎡와 84㎡ 2개 주택형이 있다.

동편마을 3단지 84㎡는 올 1월 5억6000만원, 4월에는 5억7000만원에 각각 거래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관양동 현대아파트 147㎡는 지난 4월 5억9500만원에 팔렸다.

84㎡ 기준으로 단지별 최고 거래가격은 관양동 한가람삼성이 지난 5월 4억88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관양동 한가람두산은 올 4월에 4억6900만원, 관양동 한가람한양은 올 5월에 4억6800만원에 각각 팔렸다.

관양동 창덕에버빌 119㎡는 지난달 4억6500만원에 팔렸고, 공장성일아파트는 79㎡가 6월에 3억4300만원, 공작럭키아파트는 5월에 49㎡가 3억500만원, 공작아파트 60㎡는 4월에 3억6500만원에 각각 계약이 체결됐다.

전용면적 기준 3.3㎡(1평)당 가격은 지난달 거래된 평촌더샵세트럴시티 60㎡가 3196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단위 면적당 가격이 두 번째로 비싼 아파트는 인덕원마을삼성 59㎡로 지난달 4억2700만원에 팔렸는데 3.3㎡당 가격이 2360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최고 25층 13개동에 1314가구다. 59㎡·84㎡ 2개의 주택형이 있다. 삼성중공업이 지어 1998년 12월에 입주했다. 세 번째는 동편마을4단지 100㎡로 올 2월에 7억1750만원에 팔린 매물의 3.3㎡당 가격이 23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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