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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부진으로 재고만 1000채
노형동 3.3㎡당 1782만원 등장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제주도 부동산 시장이 중국의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의 영향으로 된서리를 맞고 있지만,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꺾일 줄 모르고 있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지역 민간 아파트 1㎡ 당 평균 분양가는 327만원으로 서울ㆍ수도권(449만원)과 부산(361만원)ㆍ울산(358만원) 등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4년에 비해서는 무려 40%나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도 등락은 있지만 상승 추세에 있다.

[사진=제주 해모로 루엔 조감도]
[사진=제주 해모로 루엔 조감도]

급기야 한진중공업이 이달 분양하는 노형동의 ‘해모로 루엔’은 1㎡ 당 분양가가 540만원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킨 도남동의 ‘해모로 리치힐’보다 20% 이상 뛰어오른 것으로, 웬만한 서울 강북 보다 높다.

노형동의 M공인중개사는 “노형동은 ‘제주의 강남’이라 할 정도로 교통, 교육, 편의시설이 좋아 집값이 높다”며 “해모로 루엔의 분양가는 주변 브랜드 아파트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해모로 리치힐’의 경우 고분양가 논란에도 130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만큼 인기지역 브랜드 아파트는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도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 총 13곳 가운데 1순위 청약 마감을 한 곳은 한 곳도 없다. 지난달에는 두 개 사업장에서 총 102가구 모집에 나섰지만 청약자는 4명에 불과했다. 미분양 아파트도 1000여 가구에 육박한다. 사드 보복으로 중국 관광객 수가 줄자 외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노형동의 다른 공인중개사는 “아파트 값이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인식이 크지만, 제주 역시 지역별 양극화가 극심한 상황”이라며 “최근 들어 노형동 아파트도 가격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는 있다”고 조언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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