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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정부의 8·2부동산대책 이후 부산지역 부동산시장이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꾸준히 오르던 아파트 매매 가격이 보합세로 돌아선 데 이어 거래량마저 감소하는 추세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2부동산대책 이후 부산의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달 말에 비해 0.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11·3대책 이후 부산의 주택가격은 11월 0.59% 상승한 데 이어 12월 0.41%, 올해 5월 0.39% 등 줄곧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5월 이후에도 매주 0.05%에서 0.16%까지 오른 가격 폭이 8·2 대책 이후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다.

청약조정대상지역 내 일부 아파트는 이전보다 수천만원 낮은 가격에 매물이 나왔지만 거래는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비수기에 강력한 부동산 대책까지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8·2 부동산대책으로 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부산진·기장 등 부산의 청약조정지역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와 함께 장기보유 특별공제 배제 등의 조처가 내려졌다.

개정 주택법이 시행되는 11월부터는 가점제 비율 상향, 1순위 자격 강화 외에도 아파트 전매제한 조치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분양권 전매제한 규정이 적용되기 이전에 분양하려는 업체가 늘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가 내달 분양할 예정이며 수영구 '광안자이'와 기장군 일광지구 '동원로얄듀크' 등도 11월 이전에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심형석 영산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는 "부산 지역은 분양시장의 이상 과열로 기존 아파트의 가격이 덩달아 오른 경향이 있다"며 "정부 부동산 대책 외에도 하반기부터 예정된 많은 신규 입주물량 때문에 이전과 같은 오름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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