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주변, 문화중심지로 확 바뀐다

입력 2017. 8. 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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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지재생계획안 보완
영등포역도 일자리 중심 재생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역과 영등포역 일대가 도시재생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다.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는 17일 회의를 열고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과 ‘영등포 도심권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구상안’에 대해 자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사업지. 서울시 제공]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서울역과 ‘서울로 7017’을 중심으로 인근 낙후된 중림동ㆍ서계동ㆍ회현동ㆍ남대문시장 등 195만㎡를 재생하는 사업이다. 이 일대는 철로로 인한 보행단절, 역사적 가치와 장소성 등 지역별 고유특성 상실, 노후화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

서울시는 ‘서울로 7017’을 중심으로 다양한 보행길을 연결하고, 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리면서 경제적 역사ㆍ문화자원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재생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역 광장 일대 공간체계 개편, 중림로 보행문화거리 조성, 남대문시장 진입광장 조성,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등 38개 사업에 48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진=영등포역 일대 도시재생 사업지.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향후 활성화 계획을 보완해 오는 12월께에 결정고시하고, 2019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서울역 일대를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또 이날 자문을 받은 영등포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영등포와 경인로 일대 70만㎡가 대상 사업지다. 영등포역과 타임스퀘어, 문래예술창작촌, 문래동 기계금속 업체 밀집지역에 사업이 진행된다. 이곳의 도시재생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최대 5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민간 부문의 투자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주민과 기업 대상 설명회 등을 연 뒤, 내년 상반기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세워 본격적으로 관련 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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