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태양광발전 수익 2억원 취약계층 전기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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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전기료 지원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금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취약계층 630가구의 전기료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태양광 발전수익금 3억6000만원을 태양광 발전소 인근 취약계층에게 전기료로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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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 등 19곳에 19MW 규모 추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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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18일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금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취약계층 630가구의 전기료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2012년 12월 남해고속도로 폐도 5곳에 태양광 발전소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 IC 녹지대 등으로 확대해 현재 80곳 4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 중이며, 올 연말까지 모두 99개소 60M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60MW는 김천시 인구의 약 61%(8만7000명)가 상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도로공사의 태양광 발전사업은 일정 지분을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지분투자형과 시설물의 일부를 임대하는 자산임대형으로 나뉜다. 기존에는 폐도, 성토부 등을 활용한 지분 투자형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폐도, 성토부는 물론 졸음쉼터, 방음터널, 건물 등 보유자산을 활용한 자산임대형이 늘어나며 태양광 발전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태양광 발전수익금 3억6000만원을 태양광 발전소 인근 취약계층에게 전기료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전기료 지원과 더불어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정부의 에너지 다소비 경제구조를 친환경·고효율 구조로 전환하는 정책방향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강훈 한국도로공사 사업개발처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육성 정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태양광 발전을 비롯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적극 참여해 2025년까지 고속도로 에너지 자립비율 100%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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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che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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