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못찾은 임대주택..청년 창업공간으로 탈바꿈

이승표 입력 2017. 8. 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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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H가 도심의 기존 주택을 사들여 저소득층 주거용으로 제공하는 매입임대주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1층이나 반지하의 경우 입주자가 없어 빈집으로 남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경기도 수원시가 묘안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매입한 매매임대주택입니다.

하지만 1층이나 반지하의 경우 입주자가 없어 빈집으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자 수원시가 빈집을 활용할 묘안을 냈습니다.

초기자본이 부족한 청년창업가나 사회적 경제기업에 무상 임대하는 것입니다.

수원시는 임대 안 된 빈집 16개를 넘겨받아 리모델링해 마을사랑방으로 이름붙인 뒤 6개는 청년창업가에게, 6개는 사회적 경제기업에 내줬습니다.

전기나 가스 등 공과금만 내면 되기 때문에 임대료 걱정 없이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황경희 / 경기 수원시 조원동> "임대료가 따로 안 들어가고 소소한 관리비, 물세 그다음에 전기요금 이런 것들만 지출되면 되기 때문에…"

<박홍규 / 경기 수원시 영통동> "회의할 수 있는 공간, 네트워킹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저희가 활동 할 수 있는 공간을 얻게 돼서…"

수원시는 나머지 빈집 4개는 갑작스럽게 주거지를 잃은 사람들이 단기간 거주할 수 있는 긴급주거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염태영 / 경기 수원시장> "긴급 위기가정에 주거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에 덧붙여서 사회적기업과 청년활동가들의 창업지원공간으로써 마을사랑방을 제공하게…"

수원시는 주인을 찾지 못한 매매임대주택을 추가로 확보해 청년창업가 등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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