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방글라데시·미얀마서 잇단 낭보..수주액 1조원 규모

조성신 입력 2017. 8. 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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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에서 잇단 수주에 성공하며 에너지플랜트 강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포스코건설은 일본 스미토모 상사와 공동으로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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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위치도 [사진제공: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에서 잇단 수주에 성공하며 에너지플랜트 강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포스코건설은 일본 스미토모 상사와 공동으로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미토모 상사는 일본 5대 종합무역상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마타바리(Matarbari) 발전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km 떨어진 치타공州(Chittagong) 마타바리 섬에 발전용량 1200MW(600MWx2기)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와 부지개량, 항만공사를 포함하는 사업으로, 단일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로는 서남아시아 최대 규모다.

공사기간은 약 7년에 달하며, 사업비는 총 5조원(미화 45억 달러)이다. 이 중 포스코건설의 공사금액은 9500억원이다.

이에 앞서 포스코건설은 600억원 규모의 ‘미얀마 양곤 상수도 개선사업’의 낙찰자로 통보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2개 프로젝트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의 자금지원을 통해 사업이 진행돼 매우 안정적으로 공사를 수행할 수 있다고 포스코건설측은 설명했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수주는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분야에서 입증된 포스코건설의 세계적인 EPC 기술력과 노하우가 바탕이 됐다"면서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국내건설업계의 해외수주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맺어진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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