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압구정·여의도에 쉐어하우스.. 주거문화 새 패러다임 제시한 '커먼타운'

정상희 2017. 9. 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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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자회사 코오롱하우스비전의 여성전용 쉐어하우스 '커먼타운(Common Town)'이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커먼타운은 1인 가구 공급이 거의 없었던 압구정동, 한남동, 여의도, 청담동, 반포 서래마을, 삼성동 등 프리미엄 지역에 9개의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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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자회사 코오롱하우스비전이 선보인 쉐어하우스 커먼타운은 디자이너들이 여성 1인 생활공간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각 집마다 다른 콘셉트로 인테리어를 했다. 모든 집에는 TV,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고급 사양의 가전제품이 설치됐고, 주방용품은 물론 개인 식기까지도 구비돼 있다.
코오롱글로벌 자회사 코오롱하우스비전의 여성전용 쉐어하우스 '커먼타운(Common Town)'이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주거생활 편의뿐 아니라 안전, 디자인, 커뮤니티 서비스 등 기존의 쉐어하우스 개념을 뛰어넘는 코리빙(Co-Living) 하우스로 주거문화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14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커먼타운은 1인 가구 공급이 거의 없었던 압구정동, 한남동, 여의도, 청담동, 반포 서래마을, 삼성동 등 프리미엄 지역에 9개의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 첫 선을 보인 커먼타운은 별다른 마케팅활동 없이 입소문만으로 상담 예약인원이 3300명이 넘어설 정도로 젊은 여성들의 관심이 높다. 9개의 하우스 중 3개는 이미 만실이고, 남은 6개의 하우스도 높은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커먼타운은 낮은 임대 보증금과 렌트비 만으로 양질의 주거 경험을 제공한다. 월 렌트비에는 관리비와 공용 공간 청소 서비스, 세제·휴지 등의 소모품 및 시설 유지 보수비용 등이 포함돼 있어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하우스 내 각 방에는 스마트 도어를 설치해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있다. 낮은 보증금과 필요시설 및 용품이 완비돼 있어 입주자들은 거처를 옮기는 데 자유롭다.

커먼타운은 최근 압구정동에 입주민과 커뮤니티 회원만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라운드어바웃( roundabout)'을 열었다. 하우스와는 별도의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 및 회원들과 네트워킹이 가능하며, 평소에는 카페라운지 및 코워킹 스페이스로 이용 가능하다. 스타트업 및 자사 브랜드와 제휴해 요가, 독서, 와인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한다.

코오롱하우스비전 관계자는 "커먼타운은 1인가구의 주거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입주민 및 회원들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삶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주거 이동의 자유를 보장해 여러 지역과 공간에서 생활을 할 수 있어 자신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조건이 충족된다고 커먼타운에 모두 입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커먼타운은 인터뷰를 통해 코리빙을 이해하고 원만한 생활이 가능한 사람들만 입주시킨다.

한편, 코오롱하우스비전은 주택 시공·분양 사업의 한계를 벗어나 주택 임대상품 개발 및 관리, 관련 금융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이다. 자체 임대사업 '커먼라이프'와 지자체 임대사업(따복하우스 등)을 진행하는 'N 하우징' 사업팀과 커뮤니티 중심의 1인 주거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진행하는 '커먼타운' 사업팀이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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