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내용 바로가기 부동산 메뉴 바로가기

로고 & 서비스명


185가구 모집에 7500명 운집..최고 경쟁률 234대1
머니투데이 | 엄성원 기자 | 입력 2017.09.14 19:57 | 수정 2017.09.14 20:12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가 평균 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촉발된 소위 '로또 청약' 열풍이 재연됐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이날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185가구 모집에 총 7544건의 청약 신청이 쇄도, 평균 경쟁률 40.8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형에서 나왔다. 59㎡A형은 23가구 모집에 5381명이 몰려 경쟁률이 234.0대 1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96㎡A형(21.7대 1), 96㎡B형(19.7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루 전인 13일 진행된 특별공급 분양(23가구)도 전 주택형이 100% 마감됐다. 서울에서 특별공급 분양이 100% 마감된 것은 신반포센트럴자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8·2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강남권 재건축 단지로는 처음으로 지난주 청약에 나선 신반포센트럴자이는 올해 서울 최고인 평균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분양가가 흥행 원동력이 됐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 등 주변 아파트 단지에 비해 입지조건이 좋지 않은 데다 신반포센트럴자이와 달리 시공사 중도금 대출 보증도 불가능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가 장점으로 부각되며 청약 인파가 몰렸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가장 작은 59㎡가 11억2900만원, 가장 큰 136㎡가 21억7800만원에 공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160만원이다.

이는 래미안블레스티지, 디에이치아너힐즈 등 지난해 인근에서 분양한 같은 평형대 시세에 비해 7000만~1억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래미안블레스티지 59㎡ 분양권은 지난 7월 12억원에 손 바뀜이 이뤄졌다. 10억원 안팎이던 공급가에 비해 약 2억원이 뛰었다. 또 이 아파트 126㎡ 분양권은 지난 6월 약 22억원에 매매됐는데 이는 19억원선이던 공급가에 비해 3억원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디에이치아너힐즈 분양권은 84㎡가 16억원, 106㎡가 19억~20억원 선에 거래됐다. 역시 공급가에 비해 1억~1억50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분양가 하향 움직임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 보증 심사를 통해 사실상 분양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다음주 청약을 진행하는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는 3.3㎡당 평균 분양가를 3220만원으로 정했다. 인근 힐스테이트 서리풀 시세와 비교하면 최대 600만원 낮은 수준이다.

앞서 2014년 11월 인근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지난달 59㎡형이 9억8000만~10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3.3㎡당 가격으로 따져보면 3675만~3825만원 선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청담삼익, 서초우성1단지, 개포주공8단지 등 연내 분양 대기 중인 단지들도 분양가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면서 로또 청약 논란도 거듭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엄성원 기자 airmaster@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미디어다음 경제
부동산

    부동산 이슈보기

    금융

      금융 이슈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금융

          금융 토론 이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