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동 건설수주 지원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17. 9. 19. 1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23일까지 오만과 사우디에 손병석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해외건설.

인프라 분야 담당 장관 등 고위급 협력활동과 MOU 체결 등 신정부 첫 수주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해외건설 누적수주액 1위(1391억달러)로 인프라 전분야에 중점 협력국이고 오만은 최근 두큼 정유공장 사업 수주(47.5억달러) 등에서 새로운 중점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병석 1차관 단장으로 민관 수주지원단 파견

손병석 1차관 단장으로 민관 수주지원단 파견

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23일까지 오만과 사우디에 손병석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해외건설.인프라 분야 담당 장관 등 고위급 협력활동과 MOU 체결 등 신정부 첫 수주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해외건설 누적수주액 1위(1391억달러)로 인프라 전분야에 중점 협력국이고 오만은 최근 두큼 정유공장 사업 수주(47.5억달러) 등에서 새로운 중점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민관합동대표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스마트시티), 한국도로공사(ITS), 한국수자원공사·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해수담수화)부문 주요 진출기업 대표들로 구성됐다.

수주지원단은 오만에서 두큼 경제특구청장 및 교통통신부 장관과 협력회의를 개최해 최근 한국 컨소시엄이 수주한 두큼 정유공장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한다. 또 스마트 시티, 첨단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건설 신시장을 개척하고 UN산하 중동해수담수화 연구소(MEDRC)와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사우디에서는 주택부, 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고위급 협력을 통해 사우디 비전 2030과 연계한 도시.교통 신기술 및 스마트 시티 협력모델을 창출하고 중동권 해수담수화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오만은 중동, 동아프리카, 인도양을 포괄하는 물류 허브로 최근 부상하고 있으며 '오만의 미래'라고도 불리는 두큼 경제특구 개발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두큼 경제특구 내 최초의 수리조선소를 우리기업이 건설.운영 관리하는 등 협력관계가 두텁고 최근 정유공장 패키지 1과 2 공사(50억달러)를 한국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또 17개 발주예정 사업을 발표하는 등 시장 잠재력이 크며 진출 가능성 또한 높다.

사우디는 우리 기업 누적 수주액이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점 건설 파트너사로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한 비전 2030을 발표하며 산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150만호 주택건설 사업과 랜드브릿지 철도 사업, 메디나 메트로 등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 발주도 예상된다.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한국을 선정해 중점 협력의제를 발굴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예정된 제18차 한-사우디 공동위에서는 구체적 협력사업도 합의될 예정이다.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