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파괴 할 수 밖에 없다"..초강경 北 경고

전혜원 기자 2017. 9. 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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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위협을 받으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엔총회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과 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전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례없이 강도 높은 발언으로 북한을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자살행위를 하고 있다며, 핵 미사일 도발을 계속한다면 북한을 파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과 동맹국을 보호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면 북한을 파괴할 수밖에 없습니다.]

로켓맨이 자신과 자신의 정권에 대해 자살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자성남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시작되기 직전, 바로 앞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와는 등, 총회 현장에선 북한과 미국 간 극에 달하는 대치전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핵 위기로 인해 핵전쟁 위협이 냉전 이후 최고조에 이르렀다며 세계 정상들에게 북핵사태를 해결할것을 촉구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 북한과 유엔 상임이사국들이 유엔 결의를 충실히 이행할것을 촉구합니다.]

한편 유엔총회 순방 이틀째를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과 연이어 양자회담을 하며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동포 간담회에서 북핵문제 해법에 한미공조는 철석같다며 '코리아 패싱'에 대한 우려를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21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모레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해결에 대한 공조를 재차 확인할 예정입니다.

SBSCNBC 전혜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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