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흥·부천지역 출근길 빨라진다"..소사~원시 전철 시험운행 개시

최희정 2017. 9.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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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흥·부천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들의 통근길이 대폭 빨라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소사역(부천시)에서 시흥시청역을 지나 원시역(안산시)까지 23.3㎞ 구간, 정거장 12곳을 경유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소사∼원시선)의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시험운행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편 이날 사업시행자인 이레일 주관으로 소사~원시선 차량 시험운행 등 추진상황을 현장에서 설명하는 간담회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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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원시선 이용시 24분 소요···차량보다 1시간 가량 단축

【서울=뉴시스】서해축 철도노선 개요 (제공=국토교통부)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안산·시흥·부천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들의 통근길이 대폭 빨라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소사역(부천시)에서 시흥시청역을 지나 원시역(안산시)까지 23.3㎞ 구간, 정거장 12곳을 경유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소사∼원시선)의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시험운행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지만, 소사~원시선을 이용하면 같은 구간을 24분이면 도달한다. 이동 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73% 단축)되는 셈이다.

소사~원시선에는 총 7편성(1편성 당 4개 차량 연결)의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장현·능곡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및 기성시가지 등 주거 밀집지역을 경유해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경인선, 신안산선, 안산선(4호선) 등과 환승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 철도망이 촘촘하게 구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소사~원시선은 북측으로는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는 서해선(홍성~원시), 장항선 등과 연계돼 서해축을 형성하는 주요 철도간선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소사~원시선에 투입될 차량은 차량간 무선통신을 이용해 고밀도 안전운행을 가능케 하는 첨단 신호시스템(RF-CBTC)을 갖췄다.

국토부는 향후 차량에 대한 형식승인, 시설물 및 신호시스템 안정성 인터페이스 시험 등을 거쳐 개통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사업시행자인 이레일 주관으로 소사~원시선 차량 시험운행 등 추진상황을 현장에서 설명하는 간담회도 열렸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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