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현대건설, 탄탄한 재무구조에 높은 신용등급까지

우고운 기자 2017. 9.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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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브랜드 파워와 함께 탄탄한 재무구조와 높은 신용등급을 앞세워 강남 재건축 시장을 휩쓸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2위(13조7106억원)를 차지해 시공능력을 검증 받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액 8조3475억원, 영업이익 510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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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브랜드 파워와 함께 탄탄한 재무구조와 높은 신용등급을 앞세워 강남 재건축 시장을 휩쓸고 있다.

현대건설이 재건축 수주에 나선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2위(13조7106억원)를 차지해 시공능력을 검증 받았다. 지난해 6조원에 이르던 1위 삼성물산(16조5885억원)과의 격차를 2조원대로 크게 줄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액 8조3475억원, 영업이익 510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말 기준 현대건설의 부채비율은 118%로 10대 건설사 중 가장 낮다. 9월 20일 기준 시가총액은 4조3300억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등급으로 국내 건설사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건설사의 신용등급이 높으면 1금융권에서의 대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고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해 금융비용이 줄어 전체 사업비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발행한 만기 2년 회사채의 발행 금리는 연 2.204%에 불과하다.

이런 강점을 내세워 현대건설은 이달 9일 서초구 방배5구역 재건축 사업에서도 조합원 88%의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도시정비사업에서만 올해 상반기 기준 1조953억원을 수주하며 대우건설(2조2538억원)에 이어 업계 2위다.

반포주공1단지는 조합과 시공사가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공동사업시행’ 방식으로 진행돼 건설사의 재무상태와 현금 확보 능력이 중요한 변수다.

김정철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부사장은 “반포주공1단지는 입지나 위상이 남다른 곳이어서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믿을 수 있는 건설사가 지어야 한다”며 “한강변을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아파트를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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