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조, 산은에 "먹튀성 투기자본, 차단해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우건설이 본격 매각에 돌입하자, 노조에서는 '먹튀성 투기자본'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대우건설 노조는 "(사장선정 절차 등의 문제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정보공개를 요청했지만 산은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며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매각을 진행해달라"고 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대우건설 매각공고를 내고 본격 매각절차에 돌입했다.
산은은 12월 본 입찰을 거쳐 내년 초까지 대우건설 매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대우건설이 본격 매각에 돌입하자, 노조에서는 '먹튀성 투기자본'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무엇보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부탁했다.
13일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이하 대우건설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실체가 불분명한 먹튀성 투기자본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줄 것을 호소했다.
대우건설 노동조합은 "경영능력이 없는 기업들이 몸집만 불리려는 목적으로 대우를 인수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인수의향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검토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졸속 부실매각이 아닌, 대우건설 미래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매각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매수자 선정 시 이를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요구했다.
대우건설 노조는 "(사장선정 절차 등의 문제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정보공개를 요청했지만 산은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며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매각을 진행해달라"고 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대우건설 매각공고를 내고 본격 매각절차에 돌입했다. 산업은행은 내달 13일까지 예비입찰제안서를 받는다. 매각대상은 사모펀드 'KDB밸류 제6호'가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 50.75%(2억1093만주)다.
매각방식은 공개경쟁입찰이다. BoA메릴린치와 미래에셋대우가 공동 매각주간사로 참여한다. 산은은 12월 본 입찰을 거쳐 내년 초까지 대우건설 매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joo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선우은숙 언니 성추행 의혹 여파
- "X저씨들" 폭주한 민희진 옷·모자 뭐야…줄줄이 '완판'
- 이장우 별세…전설의 야구 캐스터
- '케빈오♥' 공효진 "곰신이라 해외여행 자유롭지 않아"
- '19살 연하♥' 이한위 "49살에 결혼해 2년마다 애 셋 낳아"
- 20대까지 제치고…아르헨 미인대회 60대가 '왕관'
- '사기 의혹 작곡가' 유재환 "고의 아냐…연락 주면 변제할 것"
- "통장 사진만 보냈을 뿐인데"…첫 출근 전에 잘린 직원
- 소희, 1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연예계 은퇴 발표
- 백일섭 "졸혼 아내, 정 뗐다…장례식장에도 안 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