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김진수 기자 ]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36 일대 응암2구역을 재개발하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30개동으로 이뤄진다. 총 2441가구(전용 39~114㎡) 중 5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 44㎡A 17가구 △ 59㎡ 89가구 △ 84㎡ 369가구 △ 99㎡ 25가구 △ 114㎡ 25가구다.

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가까워 종로, 광화문, 압구정 등으로 오가기 편하다.단지 주변에는 버스전용차선을 오가는 버스노선도 다양하다. 또 구기터널과 내부순환도로가 가까워 강북지역 일대 이동이 편리하다.

은평구 일대는 대형 쇼핑몰의 이용이 편리하고 개발호재도 다양해 미래가치가 뛰어나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은평 롯데몰과 고양 스타필드까지 3호선을 이용해 15분 내 도달할 수 있고, 서북부 최대 의료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종합소방센터인 소방행정타운도 2022년 준공 예정이다. GTX 노선 연결 호재도 있다. 연신내역이 GTX A노선 환승역(2018년 착공 예정)으로 확정돼 강남권까지 이동이 더 빨라질 전망이다.녹번역 일대는 6,800여가구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이미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을 비롯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을 마쳤거나 계획 중이다. 응암1구역에서도 현대건설이 879가구의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응암2구역은 녹번역 일대 아파트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단지 내에는 서울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수령 190년의 살구나무를 비롯해 약 4만1000㎡의 규모 조경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북한산과 불광천도 가깝다. 백련산 근린공원과 단지가 맞닿아 있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앞 은평초등학교를 비롯해 영락중학교, 충암고등학교, 예일여자고등학교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 은평점, NC백화점 불광점, 은평구청, 시립은평병원, 은평문화예술회관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 하우스가 들어서 입주민의 생활수준을 높인다. 피트니스,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독서실, 1인실, 스터디룸 등 다양한 학습이 가능한 공간과 영유아를 위한 키즈룸 등이 갖춰질 예정으로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에는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의 다양한 주거상품이 적용된다.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돼 집 안팎에서 스마트폰으로 방문자 확인과 공동현관 문열림 기능을 이용 할 수 있다. 전등(거실, 침실등) 제어, 난방제어도 가능할 전망이다. 각종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도입된다. 전기 소모량이 많은 거실에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등기구를 설치하여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지열에너지를 이용해 공용부의 관리비용 절약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에너지매니지먼트 시스템(EMS)을 도입해 세대 내 에너지 사용량을 월별로 확인할 수 있다. 평균사용량 비교, 전년 동월사용량 비교, 사용 목표값 설정 등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다.

욕실에는 층상배관 시스템을 적용해 배관 소음을 줄인다.주방에는 조리 시 오염물질을 감지,스스로 작동하는 스마트 렌지후드가 설치된다. 일부 가구에는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은평구 응암동 60의10에 마련된다.1577-5563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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