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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연평균 270여명의 재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사망자수는 10여명에 달했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LH에서 제출받은 'LH발주건설 현장 사고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재해자수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총 1440명에 달했다. 연평균 270여명이 재해를 입은 셈이다.

이중 사망사고는 63건으로, 매년 약 10명이 사망했다.

같은기간 사고유형별로 살펴보면 추락사고가 총 407건으로 가장 많았다. 넘어져서 벌어진 사고가 275건, 낙하물 사고가 13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건설현장 유형별로는 주택현장이 648건으로 가장 많았다. 연평균 100건 이상 발생한 셈이다. 그 밖에 건설현장 283건, 건축물 141건 도로 70건 순이다.

지역별 현황에 다르면 경기가 643건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연평균 100건 이상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서울 96건, 세종 93건, 인천 88건, 경남 58건, 충남 57건 순이다.

정 의원은 "LH가 발주하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며 "앞으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LH는최근 안전관리를 강화해 재해피해를 소폭 줄였다고 밝혔다.

LH관계자는 "공사발주 물량이 다른 공공기관 전체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 수치상으로 많아보이는 것"이라며 "LH 재해율은 지난 5년 평균 0.40%로 공공기관(0.46%) 및 건설업 전체(0.82%)의 평균 이하로 관리 중"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동안 재해방지를 위해 사업 전 단계에 걸쳐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한 결과 지난해에는 사망자수와 부상자수 모두 이전대비 감소했다"며 "앞으로 'LH안전관리 강화방안'을 수립·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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