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서울 신축아파트는 로또.. 분양가 보다 평균 2억 이상 껑충

김창성 기자 2017. 10. 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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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신축 입주아파트 가격이 분양가 대비 평균 2억원 이상 올라 집값 안정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국민의당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군)에 따르면 서울시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분양면적 84㎡~113㎡ 기준 집값 상승폭은 강남구 대치동 대치SK뷰(82㎡)가 3억3000만원(평균분양가 13억원→현재 시세 16억3000만원)으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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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축아파트가 분양가 보다 평균 2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올 상반기 입주한 서울 신길동의 한 신축 아파트./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시내 신축 입주아파트 가격이 분양가 대비 평균 2억원 이상 올라 집값 안정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국민의당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군)에 따르면 서울시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분양면적 84㎡~113㎡ 기준 집값 상승폭은 강남구 대치동 대치SK뷰(82㎡)가 3억3000만원(평균분양가 13억원→현재 시세 16억3000만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109㎡) 2억7000만원(평균분양가 10억5000만원→현재 시세 13억2000만원) ▲강동구 천호동 래미안강동팰리스(105㎡) 2억5000만원(평균분양가 6억원→현재 시세 8억5000만원) ▲강서구 마곡동 마곡13단지(112㎡) 2억4000만원(평균분양가 5억3000만원→현재 시세 7억7000만원) 순이다.

윤 의원은 이 같은 시세 상승에 대해 “분양 당첨 이후 입주까지 평균 2년 반 가량의 기간 동안 월평균 666만원의 불로소득이 생긴 셈”이라며 “월평균 소득 563만원(4인가구 기준)에 불과한 도시근로자들에게는 박탈감을 안겨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분양제 의무화,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주택 확충, 주택비축은행제도 도입, 분양원가 공개 등을 통해 주택정책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만 집값 안정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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