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절반이 무주택자.."1인가구·다주택자 증가 탓"

권순현 2017. 11. 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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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주택 공급이 늘고 있지만 우리나라 전체 가구 절반 가까이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가구가 크게 늘고 2채 이상을 가진 다주택 가구가 많아진 탓으로 보입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가구가 소유한 주택은 1천452만채 전년대비 2.6% 37만4천채가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2채 이상 다주택자가 많아진 점이 원인입니다.

2016년 주택소유통계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가 보유한 주택은 전년 대비 4.9% 7만 8천가구가 줄었고 반대로 2채 이상 다주택자는 16만8천가구, 1.5%포인트 늘었습니다.

<함영진 /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장> "다주택자들의 최근 주택 구입이 공격적이었습니다. 정부의 정책방향도 내년 관련 규제가 강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일부 주택은 시장에 내놔서 물건을 파는 방향으로…"

2채 보유자는 156만4천명, 5채 이상 소유자도 10만9천명에 달했습니다.

5채 이상 보유자 가운데 3만6천여명은 서울 거주자였고 송파와 강남, 서초 순으로 많았습니다.

실제 전국 147개 시구 가운데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36.1%, 서초와 송파가 뒤를 이었습니다.

투자자나 투기자가 강남 3구에 몰려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은희훈 / 통계청 행정통계과장> "(최초로) 시군구 단위까지 작성 범위를 확대했기 때문에 현 정부의 주택정책에 활동될 수 있을 것으로…"

외지인 소유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로 전체 주택의 37%를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고 2채 이상 가지고 있는 가구 비중도 제주와 세종이 3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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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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