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조 주택도시기금 투자리스크 줄인다..운용보조기관 선정 추진

김희준 기자 2017. 11. 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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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2조원에 달하는 주택도시기금의 투자 리스크를 관리할 기관을 새로 뽑는다.

정부 관계자는 "50조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주거복지 로드맵, 임대주택사업과 신혼부부 주택자금 지원 등이 대부분 주택도시기금과 맞물려 있다"며 "이에 따라 기금의 투자리스크를 줄이고 자금운용의 공정성을 들여다 볼 평가회사 선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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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조원 기금 투자 컨설팅 역할.. "주택정책 핵심자금 관리 중책"
© News1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정부가 42조원에 달하는 주택도시기금의 투자 리스크를 관리할 기관을 새로 뽑는다.

23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운용을 위해 집합투자기구 평가회사(평가회사) 제안서를 공고했다.

집합투자기구 평가회사란 현재 기금의 여유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미래에셋과 자산운용, 한국투자증권 등 연기금투자풀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기관이다.

평가회사는 기금 전담운용기관과 연기금 투자풀, 하위 개별펀드에 대한 펀드평가 자료 등을 제공하는 업무를 맡는다. 기금운용에 대한 리스크도 관리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가회사는 여유자금 운용계획에 대한 자문과 컨설팅, 성과평가에 대한 리스크 관리 업무를 전담해 주택정책에 핵심이 되는 주택기금 운영에 핵심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엔 국민연금 등 국내 연기금의 50%의 평가를 맡아온 한국편드평가가 주택도시기금의 평가회사를 담당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달 중 평가기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뒤 제안서에 대한 기술평가를 거쳐 연말까지 위수탁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계약이 체결된 기관은 내년 1월1일부터 2020년 12월31일까지 주택도시기금의 운용 리스크를 관리하게 된다.

한편 주택도시기금의 여유자금은 2011년 10조8615억원에서 지난해 40조7508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 9월 기준으론 42조4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단기자금은 1조9480억원, 중장기자금은 38조8028억원이다.

정부 관계자는 "50조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주거복지 로드맵, 임대주택사업과 신혼부부 주택자금 지원 등이 대부분 주택도시기금과 맞물려 있다"며 "이에 따라 기금의 투자리스크를 줄이고 자금운용의 공정성을 들여다 볼 평가회사 선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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