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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외부자본을 활용한 연료전지사업을 LH 대전에너지사업단에 도입하기 위해 사업 제안서 기술심의를 거쳐 '서브원·한국남동발전 콘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H2)와 산소(O)의 전기 화학 반응에 의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고효율·친환경 발전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의 총 투자금액은 약 800억원으로 추정된다. 연료전지 26기를 도입해 전기 11.44㎿와 시간당 열 5.72Gcal를 생산해 약 2만3000가구가 한달 동안 쓸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LH는 플랫폼(사업부지)을 제공해 관련 일자리 약 1000개 창출과 탄소배출량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외부 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 시공실적 확보와 전기 및 열 판매로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다. 또 20년간 안정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인증서를 확보할 수 있다.

LH는 우선협상대상자와 내년 3월 중으로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확정하는 실시협약을 체결 계획이고 내년 7월께 연료전지 설치를 위한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hj_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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