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교 현재 공정률 46%, 2020년 8월 완공 예정

정상희 2017. 12. 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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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 연장 1980m의 '월드컵대교'가 위용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월드컵대교의 주탑 60m와 15개소의 수상 교각을 설치하고, 교각과 교각을 연결하는 총 9개의 대블럭 거더(Girder) 중 3개를 설치·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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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 연장 1980m의 '월드컵대교'가 위용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월드컵대교의 주탑 60m와 15개소의 수상 교각을 설치하고, 교각과 교각을 연결하는 총 9개의 대블럭 거더(Girder) 중 3개를 설치·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월드컵대교는 지난 2010년 3월말에 착공하여 2017년 12월 현재 4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0년 8월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는 총 15개소의 수상 교각이 시공됐다.

월드컵대교는 국제현상설계공모를 통하여 당선된 '전통과 새천년의 만남' 콘셉트로 국보 2호인 원각사지 10층 석탑을 이미지화한 한강상 최대 규모의 비대칭 복합사장교로 만들어진다.

주탑 및 케이블 공사는 2018년까지 완료된다. 또 남단 연결로 및 접속교는 2019년, 남단공사와 각종 부대시설물 마무리 공사는 2020년 8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2월 말 월드컵대교 북단연결로 중 내부순환로→북단연결로(Ramp-C) 진입구간이 완료되면 북단연결로 4개소가 완전히 개통되어 증산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진출입 차량으로 발생하던 병목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다만, 월드컵대교와 직결되는 북단연결로 2개소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성산대교 주변의 교통난 해소와 내부순환로, 증산로, 서부간선도로, 공항로가 연결되는 간선도로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월드컵대교를 명품다리로 건설하기 위해 시공품질을 높이고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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