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자녀 겨울방학을 앞두고 금호동, 옥수동 일대 아파트 매물 문의가 꾸준하다. 수능을 마친 자녀를 둔 매도 수요와 입학을 준비하는 자녀를 위한 매수·임차 수요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자녀의 학업에 방해가 되지않게 겨울방학동안 이사를 마치고자 하여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다. 이 아파트 단지들은 동호대교만 넘으면 바로 강남권이고, 한강 조망권이 우수해 매물 품귀를 빚고 있다. 이 중 금호동 대우아파트는 금호동4가 일대의 아파트 단지 중에서 유일하게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이며 한강 조망권이 좋아 인기가 많다.

재테크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금호동, 옥수동 아파트는 한강조망과 야경이 아름다워 조망이 좋은 단지들은 매물이 귀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매물도 조망권이 좋은 대우아파트를 눈여겨보던 중에 매물이 나오자마자 바로계약했다. 매도인은 계속 거주를 원했으나 일시적1가구2주택 비과세 혜택을 위해 조망권을 포기하고 매도의뢰를 했다"라고 거래 스토리를 전했다.

금호대우아파트는 단지 주위에 서울숲푸르지오, 금호롯데캐슬, 힐스테이트서울숲리버아파트, 금호브라운스톤 등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있어 주거환경이 잘 조성되어있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 3호선·경의중앙선 옥수역이 도보 10분이내에 있으며, 버스노선이 다양해 교통이 편리하다. 차량 이용 시 동호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성수대교 등으로 진입이 용이하다. 교육시설로는 옥수초, 금옥초, 옥정중, 금호고, 서울방송고 등이 가까이 있다. 응봉산, 달맞이봉공원, 매봉산공원, 잠원한강공원 등 단지 주위로 수변·녹지공간이 풍부해 여가를 즐기기에 좋다.

최고의 한강조망권에 강남구, 서초구 아파트 재건축 이주수요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물가상승을 예측한 내집마련 수요까지 겹쳐 매물 문의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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