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설계 기술자 주 100시간 격무 사라진다

김희준 기자 입력 2017. 12. 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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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고속도로 턴키(일괄 수주 계약) 공사 등에 참여한 기술자들의 주 100시간 이상 고강도 근로가 사라진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공사 기술형(턴키.

실제 공사 합동사무실 운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입찰 준비에 참여한 기술자들은 일주일 평균 100시간 이상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 지난 10월 발주한 함양~울산 고속도로 중 함양~창녕 구간 공사의 기술제안 입찰부터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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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턴키공사 등 기술형 입찰 설계기간 연장
2017.11.1/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앞으로 고속도로 턴키(일괄 수주 계약) 공사 등에 참여한 기술자들의 주 100시간 이상 고강도 근로가 사라진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공사 기술형(턴키. 기술제안 등) 입찰을 준비하는 기술자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술형 입찰제도는 기술과 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제도로 건설기술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기술형 입찰준비 서류에 설계도가 포함되다 보니 입찰에 참가하는 시공업체 외에도 설계업체 직원들이 함께 5~6개월 동안 매달려야 했다.

실제 공사 합동사무실 운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입찰 준비에 참여한 기술자들은 일주일 평균 100시간 이상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 관계자는 "이 같은 기술형 입찰의 폐단을 막기 위해 설계기간을 2~3개월에서 최대 4개월까지 늘릴 방침"이라며 "입찰참여 업체에게도 근로기준법 준수 확약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지난 10월 발주한 함양~울산 고속도로 중 함양~창녕 구간 공사의 기술제안 입찰부터 적용됐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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