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작년 서울 아파트값 4.7%↑..비수도권은 0.4%↓

2018. 1. 20.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크게 상승했지만 비수도권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20일 한국은행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값은 8·2 대책 후 안정세를 보였지만 지역별로 차별화가 심화됐습니다.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도 최근 올해 주택 가격이 전국적으로 0.3% 오르며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크게 상승했지만 비수도권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20일 한국은행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값은 8·2 대책 후 안정세를 보였지만 지역별로 차별화가 심화됐습니다.

서울은 4.7% 올랐지만 경기·인천은 1.7%에 그쳤고 비수도권은 0.4% 하락했습니다.

서울은 강남4구와 광진구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9월에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0%였지만 10월 0.3%, 11월 0.4%, 12월 0.8%로 뛰었습니다.

경기·인천은 12월에는 보합으로 전환됐습니다. 비수도권은 10월 이후 계속 0.1%씩 하락했습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약세였습니다. 작년 12월에는 0.1% 하락하면서 201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습니다.

한은은 올해 주택매매가격 오름세가 작년보다 둔화되겠지만 내년엔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는 입주물량 증가와 부동산 및 대출 규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등이 가격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당장 1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신DTI(총부채상환비율), 중도금 대출 보증한도 하향 조정 및 보증비율 축소가 4월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예정돼있습니다.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도 최근 올해 주택 가격이 전국적으로 0.3% 오르며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등 수도권은 0.8% 오르겠지만 지방은 0.7% 하락할 것으로 봤습니다.

한은은 다만 내년엔 입주물량이 감소하며 오름세가 소폭 확대된다고 내다봤습니다.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43만9천가구에서 내년 34만7천가구, 2020년 18만4천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 전세가격은 올해 오름세가 소폭 둔화되고 내년에도 상승세는 유지하겠으나 오름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습니다.

올해는 입주물량이 크게 늘고 월세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전세 공급이 늘어납니다.

전세거래 비중이 3분기 말에 59%를 넘어섰습니다. 1분기 55%에서 상승했습니다.

반면 집값 상승 기대가 약해지고 대출 규제 등으로 전세 수요가 늘어나며 수급 균형이 이뤄질 것으로 봤습니다.

내년에도 입주가 대규모로 이뤄지고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되면서 전세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은은 주택가격이 안정돼서 주거비 부담이 완화되면 가계 소비여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 ▷▷ MBN 뉴스 더보기
  • ▶ [다시보기] 아쉽게 놓진 MBN 프로그램도 원클릭으로 쉽게!
  • ▶ [건강레시피] 밥상을 바꾸면 건강이 달라집니다! 건강밥상 레시피 지금 확인하세요!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