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양극화, 서울 4.7%↑.. 비수도권 0.4%↓

이남의 기자 2018. 1. 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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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7% 올랐다.

반면 비수도권 아파트 시세가 내려가 지역별 차별화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올해 주택매매가격 오름세가 지난해보다는 둔화되겠지만 내년엔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집값 상승 기대가 약해지고 대출 규제 등으로 전세 수요가 늘어나며 수급 균형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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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7% 올랐다. 반면 비수도권 아파트 시세가 내려가 지역별 차별화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값은 지역별 차이가 커졌다. 서울에선 4.7% 상승했지만 비수도권에선 0.4% 하락했다.

서울은 강남4구와 광진구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9월에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0%였지만 10월에는 0.3%, 11월에는 0.4%, 12월에는 0.8%로 뛰었다. 경기·인천에선 12월에 보합으로 바뀌었다. 비수도권에선 10월 이후 계속 0.1%씩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약세를 형성했다. 지난해 12월에는 0.1% 하락하면서 201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 한은은 올해 주택매매가격 오름세가 지난해보다는 둔화되겠지만 내년엔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입주물량 증가, 부동산 및 대출 규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등이 가격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주택 전세가격은 오름세가 소폭 둔화되고 내년에도 오름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입주물량이 크게 늘고 월세가격이 하락, 전세 공급이 늘어나서다. 

반면 집값 상승 기대가 약해지고 대출 규제 등으로 전세 수요가 늘어나며 수급 균형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내년에도 입주가 대규모로 이뤄지고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되면서 전세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 측은 "주택가격이 안정돼 주거비 부담이 줄어들면 가계 소비여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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