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조금씩 진정되고 있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지난 12일 기준 0.29%로 전주(0.30%)보다 0.01%포인트 내렸다.
강남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번주 0.46%로 지난주(0.24%)의 두배 수준으로 올랐다.
정부가 강남 재건축시장을 억누르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과천과 분당은 지난주보다 아파트값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조금씩 진정되고 있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지난 12일 기준 0.29%로 전주(0.30%)보다 0.01%포인트 내렸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가운데서는 강남구만 오름세가 커졌다. 강남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번주 0.46%로 지난주(0.24%)의 두배 수준으로 올랐다. 반면 서초구는 지난주 0.45%에서 이번주 0.20%로, 송파구는 0.76%에서 0.38%로, 강동구는 0.98%에서 0.71%로 상승 폭이 둔화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의 재건축시장 규제 기조와 함께 신DTI(총부채상환비율) 시행 및 금리상승, 단기 급등 부담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며 “서초·송파·강동구는 관리처분 인가 검토 강화 등에 따른 재건축시장 위축 및 단기 급등 부담으로 상승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용산구는 지난주 0.82%에서 이번주 0.98%로 오름세가 커지며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용산민족공원 및 국제업무지구 등 개발 호재의 영향이다.
정부가 강남 재건축시장을 억누르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과천과 분당은 지난주보다 아파트값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과천은 지난주 1.04%에서 이번주 0.97%로, 성남 분당구는 0.97%에서 0.82%로 오름세가 줄긴 했지만, 강남4구보다는 상승세가 가팔랐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0.07% 하락세를 이어갔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막내딸 '엄청난 꿈' 1만원에 산 아빠, 5억 복권 당첨 - 아시아경제
- "푸바오는 순둥이였네"…중국서 판다 2마리 사육사 공격 '섬뜩' - 아시아경제
- "한국에서 이런 일이"…다섯걸음 앞에서 명품백 들고 튀었다 - 아시아경제
- "너무 화나 눈물났다"…카라 강지영, 경찰 민원실서 뭘 봤기에 - 아시아경제
- "제발 결혼하세요"…5박 6일 크루즈까지 보내준다는 이곳 - 아시아경제
- 장갑끼고 간장게장 '쩝쩝' 외국인은?…파주서 목격된 엑스맨 '매그니토' - 아시아경제
-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줄을 서시오" - 아시아경제
- 하이브 "민희진, 무속인 경영 코치로 어도어 운영·뉴진스 론칭" - 아시아경제
- 잠시 쉴 틈도 없는 치매 보호자…'하루 1만원' 내고 휴가 보내줄도 알아야[노인 1000만 시대]⑥ -
- 옆나라 흉작에 금테두른 '김밥'…6000원 주고 사먹게 될 줄이야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