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 3만건 돌파

김기덕 2018. 2. 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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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전국 상업·업무용(상가·오피스·오피스텔 등) 부동산 거래량이 3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달에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 열기가 한풀 꺾이긴 했으나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상당히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며 "신규공급 증가,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 등의 영향으로 올해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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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33% 늘어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난 1월 전국 상업·업무용(상가·오피스·오피스텔 등) 부동산 거래량이 3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공급이 대폭 늘어난데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로 수익형부동산으로 투자수요가 몰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총 3만893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3만7135건)에 비해서는 16.8%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2만3160건)과 비교해서는 33.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오피스텔 거래건수는 1만5574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전월(1만6062건) 대비 3.03%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1만625건)과 비교했을 때는 46.6%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늘고, 창업 증가, 주택시장 규제 풍선효과 등의 이유로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임차 및 투자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38만4182건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래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달에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 열기가 한풀 꺾이긴 했으나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상당히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며 “신규공급 증가,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 등의 영향으로 올해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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