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신사옥 건립 잇따라

김수현 기자 2018. 2. 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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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내 집 짓기'에 한창이다.

사옥으로 애초에 점찍어두고 공사를 하고 있는 건설사도 있고, 시공 중인 오피스 빌딩을 두고 사옥 후보지로 쓸지 검토하는 건설회사도 있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역 인근의 한 빌딩을 빌려 쓰고 있는 중견건설사 한양의 모기업인 보성그룹은 송파구 문정동 문정지구에 사옥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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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내 집 짓기’에 한창이다. 사옥으로 애초에 점찍어두고 공사를 하고 있는 건설사도 있고, 시공 중인 오피스 빌딩을 두고 사옥 후보지로 쓸지 검토하는 건설회사도 있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건설 신사옥. /호반건설 홈페이지

호반건설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초보금자리지구 업무용지 필지 2개(면적 2910㎡, 6910㎡)에 최고 10층짜리 오피스 2개 동을 짓고 있다. 올해 12월 완공되면 사옥으로 쓸 계획이다. 201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낙찰받은 땅으로, 우면산터널 남쪽 선암IC 인근에 있다. 현재 호반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빌딩을 임차해 쓰고 있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역 인근의 한 빌딩을 빌려 쓰고 있는 중견건설사 한양의 모기업인 보성그룹은 송파구 문정동 문정지구에 사옥을 짓고 있다. 부지 4019㎡에 지하 6층~지상 13층짜리 오피스 건물로, 지난해 3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한양 관계자는 “보성그룹 임직원 600여명이 함께 입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사옥이 될 수도 있는 건물을 짓는 건설사도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구역 6-3구역에 최고 20층짜리 2개 동으로 짓는 오피스 빌딩 ‘더유니스타타워’를 시공하고 있는데, 이곳으로 사옥을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건물은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현재 종로구 신문로 사옥을 소유한 도이치자산운용과 임대차 계약기간을 기존 2018년 12월에서 6개월 더 늘리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더유니스타타워의 완공 후 예상 모습. /한호건설 홈페이지

한화건설은 현재 사옥으로 쓰고 있는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의 임대차 기간이 끝나는 2020년에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으로 옮겨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화건설은 1988년 지어져 낡은 29층짜리 한화빌딩을 태양광 발전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오피스 빌딩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내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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