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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자율주행차 개발을 통한 일자리와 신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산학연 협의체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오는 21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를 발족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선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자동차·인프라·정보통신 분야의 100여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정식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외에도 산학연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를 통해 2021년까지 도심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무인셔틀버스, 로봇택시 등 모빌리티 서비스 기술개발 계획을 소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신규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5G와 커넥티드 카의 비전을 제시하고 통신 인프라와 반도체 등이 결합된 자율주행 인프라·플랫폼 구축방안을 발표한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자율주행을 위한 초정밀지도와 5G 통신을 활용한 커넥티드 서비스 계획을, 중소기업인 이씨스는 자율협력주행을 위한 인프라, 통신부품의 집중 투자계획을 밝힌다.

한편 협의회는 당장 사업화 추진이 가능한 스마트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C-ITS(통신), 보안, 지도 3개의 기술 분과로 구성된다.

여기에 다양한 정보와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Δ연구개발(R&D) 설명회 Δ전문가 컨설팅 Δ데이터 공유 Δ시험환경 제공 등의 정부 지원도 추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협의회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학술 토론회를 통해 업종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자율차 상용화를 위한 이슈와 정부정책 방향도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 4월에 마련되는 학술 토론회의 경우 자율주행 시대 보험제도, 자율주행차 제작․운행 관련 가이드라인, 도심 스마트 인프라 구축시 민관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같이 국민 피부에 와 닿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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