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 등 경기북부 부동산시장, 예상밖 오름세..

김정환 2018. 3. 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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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시장의 불황이 우려되는 가운데 최근 경기도 북부지역의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시세가 오르고 미분양 가구 수가 줄고 있다.

또 양주시의 미분양 가구 수는 지난해 4월 920가구였지만 장미대선 이후 꾸준히 줄며 현재(2018년 1월 기준) 15가구다.

작년 12월 파주시에 공급됐던 '파주 운정 아이파크'는 258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15명이 청약해 지역 내 가장 청약자 수 가 많이 몰린 단지로 꼽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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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시장의 불황이 우려되는 가운데 최근 경기도 북부지역의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시세가 오르고 미분양 가구 수가 줄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114 시세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김포시 아파트 시세는 3.3㎡당 882만원이었는데 1년이 지난 현재 931만원으로 5.5%나 올랐다. 경기도 평균 시세 상승폭(4.6%)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또 양주시의 미분양 가구 수는 지난해 4월 920가구였지만 장미대선 이후 꾸준히 줄며 현재(2018년 1월 기준) 15가구다.

분양시장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12월 파주시에 공급됐던 ‘파주 운정 아이파크’는 258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15명이 청약해 지역 내 가장 청약자 수 가 많이 몰린 단지로 꼽힌 바 있다.

지난 연말 전매제한이 풀린 김포시의 ‘한강메트로자이’ 아파트의 분양권에는 최고 4000~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으며 11월 입주 예정인 의정부시의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도 5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다소 소외를 받았던 경기북부 지역에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문산고속도로, 김포도시철도 등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이동하는 교통망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더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청신호 속에 경기북부에 신규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동일스위트(대표=김은수)가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 올해 첫 선을 보인 ‘김포한강 동일스위트 더파크’다. Ac-6·7블록에 들어서는 1732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고양 지축지구에는 중흥건설이 이달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아파트 732가구(전용 72, 84㎡)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 GTX연신내역(2023년 예정) 등 교통망이 양호하다.

상반기 양주시는 옥정신도시에만 3곳이 공급될 전망이다. 4월 대방건설의 ‘양주 옥정1차 대방노블랜드(A12-1, 2블록)’ 1438가구와 대림산업의 ‘양주옥정 e편한세상(A19블록)’ 203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6월은 신동아건설, 우미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양주 옥정 파밀리에(A1블록)’ 2049가구를 공급한다.

재개발사업도 활발하다. 대림산업이 5월 구리시 인창동 314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구리인창’이 분양한다. 총 633가구 중 261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포스코건설은 6월 의정부시 가능2구역을 재개발해 ‘의정부 가능 더샵’을 선보인다. 420가구 중 3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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