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측근 수사 경찰 "김기현 시장은 확인된 혐의 없다"

2018. 3. 20.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 공무원과 동생에 대한 경찰 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지를 두고 양측이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경찰은 "현재까지 김 시장의 혐의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이 또 다른 아파트 건설현장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김 시장 동생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선 것과 관련해 심 과장은 "김 시장 동생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데 현재 소재를 알 수 없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면서 "혐의는 변호사법 위반이다"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치공세' 논란에 울산경찰청 수사과장이 설명..시청 간부 등 3명 소환 예정
지난 19일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김기현 울산시장이 최근 울산경찰청의 시장 비서실 수사와 관련해 신상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 공무원과 동생에 대한 경찰 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지를 두고 양측이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경찰은 "현재까지 김 시장의 혐의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심태환 울산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은 20일 지방청 기자실을 방문해 이처럼 확인했다.

심 과장은 "울산시청 비서실 관계자, 울산시 간부 공무원, 지역의 한 레미콘 업체 대표 등 3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현재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며, 조만간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경찰청은 시청 공무원들이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 특정 레미콘 업체 선정을 강요한 정황과 관련, 지난 16일 시청 비서실과 건축 관련 부서 등 5곳을 압수 수색했다.

"김 시장이 조사대상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심 과장은 "시장과 관련된 진술이 나온 적은 없고, (김 시장 연루 가능성을)조사한 적도 없다"고 답했다.

경찰이 또 다른 아파트 건설현장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김 시장 동생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선 것과 관련해 심 과장은 "김 시장 동생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데 현재 소재를 알 수 없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면서 "혐의는 변호사법 위반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시장 측근과 동생에 대한 수사를 두고 김 시장 측은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경찰의 정치적 공세"라고 반발했고,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은 "정치적 의도는 없으며, 원칙에 따라 수사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hkm@yna.co.kr

☞ 헤어지자는 남편에 수면제 투약·삭발·둔기폭행한 아내
☞ MB측, BBK 김경준 누나 압박하려 '남편 수사방안' 논의
☞ 게임기 다투던 9살 소년, 13살 누나 총 쏴 숨지게 해
☞ 이태임 "평범한 삶 살기로"…MB아들과 스캔들 때문?
☞ "바바리맨을 잡아라"…순찰차 보고 허겁지겁 줄행랑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