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쇼크.. 양천·노원구 아파트값 '속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직격탄을 맞은 서울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아파트값이 속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1~3월 매매된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해 본 결과,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5단지 95.02㎡(2층)가 1월에 15억 원에 매도됐는데 3월 들어 같은 단지 95.27㎡(2층)가 14억 원에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1∼3월 아파트 실거래가 분석
목동 95㎡ 두달새 1억 떨어져
거래물량 작년보다 2.3배 늘어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직격탄을 맞은 서울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아파트값이 속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2월 20일 급등하는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재건축단지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를 발표했다.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1~3월 매매된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해 본 결과,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5단지 95.02㎡(2층)가 1월에 15억 원에 매도됐는데 3월 들어 같은 단지 95.27㎡(2층)가 14억 원에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두 달 새 1억 원이 내려 매매된 것이다.
목동아파트 2단지 65.82㎡(2층)도 1월 9억6000만 원에 거래됐으나 3월 말 같은 면적 로열층(11층)은 6000만 원이나 낮은 9억 원에 팔렸다. 목동아파트 11단지 51.48㎡(11층)도 1월에 6억9000만 원에 팔렸으나 3월에 같은 면적(12층)은 6억5500만 원에 매매됐다.
노원구 하계동 시영7단지 49.50㎡ (4층)의 경우 1월에 2억8150만 원에 매매됐으나 3월에 같은 면적(2층)은 2억6000만 원에 팔렸다. 중계동 주공5단지 44.94㎡ (2층)도 2월 2억8000만 원에 거래됐으나 3월에 같은 면적 로열층(11층)은 2억7000만 원에 매매됐다.
양천구는 올해 1~3월 1531건이 거래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655건)의 2.3배 수준으로 많이 거래됐다. 노원구도 1~3월 2918건의 아파트가 매매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1532건)보다 거래물량이 약 2배가량으로 많았다.
부동산중개업계 관계자는 “총체적부채상환능력비율(DSR) 시행 등과 맞물리며 앞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 약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문화닷컴 바로가기|문화일보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모바일 웹]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기식 동행 女정책비서는 20대 인턴"
- [단독]'甲질 외유' 면죄부 준 조국, 김기식의 '더미래硏' 이사·강사 활동
- 젊은부모 셀카 찍는 새 유모차 탄 아기 바다 '풍덩'
- "술 취한 나를 모텔에.." 내연남 허위 신고한 주부
- 가수 조현아, 아이돌 채진과 사생활 사진 유출..
- [단독]김기식, KIEP 출장때도 로마관광 포착
- MBC드라마 '굴욕의 신기록'.. 시청률 1.6% '역대 최저'
- 주식 매도 삼성증권 직원 16명, 수억원 물어낼 듯
- 공소시효가 살렸다..'MB에 뇌물 공여' 다수 처벌 면할듯
-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누구나 꿈꾸지만.. 위험하고 치명적인 '찰나의 엑스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