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독주..1분기 청약경쟁률 경기·인천의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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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부동산114는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평균 25.85대1을 기록해 경기·인천(5.41대1)보다 5배가량 높았다고 17일 밝혔다.
1분기 수도권에서는 34개 분양 단지 중 23개가 순위 내 마감했다.
그중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센트럴아이파크'로 108가구 모집에 8629명이 몰려 79.9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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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부동산114는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평균 25.85대1을 기록해 경기·인천(5.41대1)보다 5배가량 높았다고 17일 밝혔다.
두 지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비슷한 청약경쟁률을 보였지만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2배이상 격차를 보였다.
이는 경기·인천에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 수요가 분산된 반면 서울에는 청약인기지역인 강남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 수요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들어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져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1분기 수도권에서는 34개 분양 단지 중 23개가 순위 내 마감했다. 그중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센트럴아이파크'로 108가구 모집에 8629명이 몰려 79.9대1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 연천군 '연천 전곡 코아루 더클래스'는 307가구를 모집했지만 5명만 청약을 신청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똘똘한 한 채'가 시장의 화두"라며 "반면 아파트 공급이 집중된 곳이나 수도권 외곽지역 등 상품성이 떨어지는 곳은 청약 성적이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 전망했다.
박치현 기자 wittg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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