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지금] 매매도 전세도 둔화세 '뚜렷'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 입력 2018. 4. 2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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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진정국면이다.

부동산시장 규제책 시행과 보유세 강화 논의가 나오면서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지난해 8·2대책 발표 직후 수준으로 둔화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전세시장은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 전환한 이후 하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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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DB
서울 아파트값이 진정국면이다. 부동산시장 규제책 시행과 보유세 강화 논의가 나오면서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지난해 8·2대책 발표 직후 수준으로 둔화됐다.

특히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는 0.01% 하락하며 2017년 9월 이후 하락 반전했다. 전세시장도 0.02% 하락하며 5주 연속 내림세다. 저가 급매물 전세거래가 이뤄지며 지난주보다 하락폭은 줄었지만 내림세가 이어졌다. 봄 이사시즌 기간이 마무리됐고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며 전세매물에 여유를 보인다.

4월 셋째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8%로 집계됐다.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매도·매수인의 눈치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매도호가가 낮아지는 분위기다. 재건축도 0.04% 변동에 그치며 강보합세다.

서울 매매시장은 ▲성북 0.27% ▲서초 0.24% ▲구로 0.20% ▲강서 0.19% ▲은평 0.19% ▲동작 0.15% ▲마포 0.13% ▲관악 0.10% 상승한 반면 강남(-0.01%)은 정부 규제강화에 매수세가 주춤해져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 0.05% ▲분당 0.04% ▲산본 0.03% ▲광교 0.03% ▲위례 0.03% 순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 0.11% ▲의왕 0.09% ▲군포 0.08% ▲성남 0.07% ▲부천 0.04% ▲안양 0.04% ▲광명 0.03% 뛰었다. 반면 안산(-0.30%), 안성(-0.24%), 평택(-0.21%) 등은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수요가 끊기며 매매가가 떨어졌다.

서울 전세시장은 ▲성북 0.10% ▲은평 0.09% ▲관악 0.06% ▲송파 0.05% ▲중구 0.05% ▲양천 0.03% ▲종로 0.02% 상승했다. 반면 성동(-0.25%), 강서(-0.23%), 금천(-0.08%), 서초(-0.06%), 동작(-0.05%)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판교(-0.78%), 위례(-0.23%), 김포한강(-0.18%), 광교(-0.17%), 평촌(-0.06%), 분당(-0.03%) 순으로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안산(-0.57%), 김포(-0.30%), 평택(-0.27%), 광명(-0.20%), 안성(-0.16%), 시흥(-0.10%)이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의 규제강화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장을 이끌 만한 요소는 눈에 띄지 않는다. 6월 지방 선거가 예정됐지만 개발 위주의 부동산 공약보다는 주거복지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전세시장은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 전환한 이후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주 연속으로 하락한 것은 2012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시에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통해 재건축아파트 이주시기를 조정하면서 이주수요가 분산된 것도 전셋값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말 입주예정인 송파구 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 등 대단지아파트 입주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수급불균형에 따른 전셋값 약보합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37호(2018년 4월25일~5월1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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