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양녕대군 묘역' 18년 만에 전면 개방

김수현 기자 2018. 4. 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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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동작구는 2000년 이후 관리 차원에서 출입이 제한돼 왔던 양녕로 167번지 일대 '양녕대군 이제 묘역' 1만5281㎡을 18년 만에 전면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활성화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들이 양녕대군 묘역을 개방해 명소화하는 방안을 제안해 추진됐다.

서울시는 역사 테마 둘레길 조성이 마무리되면 양녕대군 묘역과 둘레길을 연계한 문화해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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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동작구는 2000년 이후 관리 차원에서 출입이 제한돼 왔던 양녕로 167번지 일대 ‘양녕대군 이제 묘역’ 1만5281㎡을 18년 만에 전면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27일부터 시민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양녕대군 묘역 전경. /서울시 제공

묘역이 있는 동작구 상도4동 일대는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74만5101㎡)이다. 활성화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들이 양녕대군 묘역을 개방해 명소화하는 방안을 제안해 추진됐다.

서울시는 문화재 보존과 주민 안전을 위한 방재시스템을 구축하고 묘역 내 보행길을 정비하는 등 준비작업을 마쳤다.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문화재 정비와 관리를 위해 휴관한다.

사당에는 양녕대군과 부인 광산 김씨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양녕대군의 친필인 숭례문 현판의 탁본과 정조가 지은 지덕사기 등이 있다. 양녕대군의 묘소는 사당 뒤편에 있다.

시는 양녕대군 묘역 인근에 있는 국사봉 산책로를 정비하고 양녕대군 묘역~국사봉~상도근린공원을 잇는 총 길이 3.3㎞의 ‘역사 테마 둘레길’ 조성을 연내 끝낼 계획이다. 국사봉 입구‧접근로 및 등산로 2.4㎞를 우선 정비하고 2단계로 마을내부에 골목길 녹지‧꽃길 900m를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역사 테마 둘레길 조성이 마무리되면 양녕대군 묘역과 둘레길을 연계한 문화해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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