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김두탁 기자] 일반적으로 다양한 공연이나 이벤트가 4계절 내내 펼쳐지는 대규모 만남의 광장과 테마 광장은 주변 유동인구를 빠르게 흡수하는 앵커시설로 꼽힌다.

실제로 4월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는 구리갈매 아이파크 애비뉴 상가도 분양 당시 오즈의 마법사 테마를 도입, 투자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계약 시작 이후 하루 만에 총 159실이 모두 완판됐다.

이러한 테마 광장과 같은 앵커시설을 끼고 있는 분양 상가의 경우 안정적인 배후 수요 외에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한 주변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실제 지난해 6월 반도건설이 고양시 한류월드에서 공급한 상업시설 '카림애비뉴 일산'은 150실이 5일 만에 모두 완판됐다. 인근에 호수공원, 킨텍스 등 다양한 시설 외에도 테마파크, 호텔, 콘텐츠 지원시설, 방송미디어 시설 등이 위치한 '일산 한류월드' 테마파크가 가까이 있어 투자자들에게는 주요 메리트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인천광역시 경서동에서 금강종합건설이 분양중인 상업시설 '청라스퀘어7'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빌딩 '청라시티타워' 수직 테마파크와 연계 상권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상가 역시 스카이다이빙, 봅슬레이, 암벽 등반 등 실내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실내형 스포츠 테마파크'인 MBC플러스 스매시파크가 입점 예정돼 있어 이를 통한 유입인구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분양을 시작한 '이너매스 마곡II'는 마곡 BMT단지, R&D단지, 주거단지의 중심에 위치, 약 2500평의 문화공원을 낀 상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너매스 마곡II’는 마곡역 4, 5번 출구와 발산역 8번 출구에서 도보 4분의 더블역세권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점도 장점이다.

특히 마곡지구의 서울중앙공원(보타닉파크)은 연 32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되며, 서울식물원, 열린숲마당, 호수공원, 생태천이원 등 환경 테마공원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상가 유동인구 확보에 더욱 유리해질 전망이다.

동양건설산업이 5월에 분양을 준비 중인 최고급 주상복합 '미사역 파라곤'은 지하3층~지상30층 8개동에 아파트 925가구가 입주하게 되며 지하 1층~지상 2층까지는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가 들어선다. '파라곤 스퀘어'는 연면적 약 4만6천㎡규모로 300여개 이상의 점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곳은 미사강변도시의 마지막 민간 공급이자 1일 평균 약 6만4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마지막 상가로 강변도시 중심상업지역 안에서도 최고의 핵심입지로 통한다. '파라곤 스퀘어'는 지하 1층이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고, 미사역 2개 출구가 지상층과 이어진다.

특히 파라곤 스퀘어는 주변 유동인구를 빠르게 흡수하는 앵커시설(핵심시설)을 갖추고 있다. 우선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약 6천600㎡ 규모에 달하는 만남의 광장이 있어 미사역세권 유동인구가 언제든 유입될 수 있다.

또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조성하는 오즈파크도 마련하여 토네이도 플라자, 허수아비 언덕, 마법의 숲 등 주제를 부여하고 도로시 조형물, 스토리 조형벽, 허수아비 조형물, 사자 조형물, 바닥분수, 철나무꾼 조형물, 열기구 파고라, 놀이시설, 모험의 언덕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조형물과 놀이시설이 설치된다.

이곳은 대중교통과 자가 차량은 물론 도보 이용자들의 동선이 모두 교차하는 미사강변도시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벌써부터 미사역 파라곤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미사강변도시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만남의 광장이나 오즈의 마법사 같은 테마 광장 등 앵커시설을 확보하고 있는 상업시설은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만은 확실하다"며 "쇼핑객들 사이에서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앵커시설이 있으면 상권 범위가 지역에서 광역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 조이뉴스24, 생생한 라이브캐스트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