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지주사 체제로 디벨로퍼 역량 강화

김지훈 기자 입력 2018. 4. 26. 13:33 수정 2018. 4. 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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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2일 지주회사 HDC와 사업회사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되면서 HDC그룹이 공식 출범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 및 운영, 건설사업, 호텔 및 콘도사업 등을 더해 디벨로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분할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구조가 확립된다"며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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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철 현대산업개발 사장
HDC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2일 지주회사 HDC와 사업회사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되면서 HDC그룹이 공식 출범한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는 자회사 관리와 투자사업 및 부동산임대사업을 영위하는 투자회사 역할에 주력할 계획이다. 통합기획을 거쳐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선보이며 그룹의 성장을 이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월 인수한 부동산플랫폼인 부동산114 관리도 HDC가 맡는다.
 
지주사체제로 전환되면 사업경쟁력이 높아질 뿐 아니라 지배구조의 투명성·안정성을 추구하는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와 맥을 같이하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 및 운영, 건설사업, 호텔 및 콘도사업 등을 더해 디벨로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디벨로퍼는 부지매입부터 기획·설계·마케팅·사후관리까지 총괄하며 고부가가치사업에 집중하는 종합 부동산개발업체다.
 
올해 신설된 HDC현대산업개발의 개발운영사업본부를 중심으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HDC브랜드의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도시가치를 업그레이드하는 역할도 맡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분할 반영 전) 매출액은 1조4261억원, 영업이익은 155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및 금리상승에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호황이었기 때문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주식 거래는 4월27일부터 중지되며 오는 6월12일 HDC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별 기업으로 재상장된다. HDC와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적분할 비율은 42대58로 기존 HDC현대산업개발 주주들은 분할 비율대로 지분을 갖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분할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구조가 확립된다”며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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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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