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내달 2일 디벨로퍼로 본격 출범

진희정 기자 입력 2018. 4. 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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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은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의 분할을 거쳐 5월 2일 HDC그룹이 정식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 및 운영, 건설 사업에 PC사업부문과 호텔 및 콘도사업을 더해 디벨로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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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회사 HDC현대산업개발, 복합 개발·운영 맡아
지주회사 HDC,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자회사들의 성장 견인

(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현대산업개발은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의 분할을 거쳐 5월 2일 HDC그룹이 정식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의 이번 사업구조 개선은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와 맥을 함께하며 회사의 사업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경영권 및 지배 구조의 안정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주회사 전환으로 지주사인 HDC는 자회사 관리와 투자사업 및 부동산임대사업을 영위하는 투자회사의 역할을 하게 된다. HDC는 통합 기획을 통해 사업회사와 자회사간 연결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가게 된다.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 및 운영, 건설 사업에 PC사업부문과 호텔 및 콘도사업을 더해 디벨로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올해 신설된 개발운영사업본부는 영업, 설계, 운영 등이 통합된 기민한 조직 기획력을 바탕으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미 디벨로퍼로서의 미래가치가 지난 25일 잠정실적발표에서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분할 반영 전인 1분기 매출이 1조107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687억원 증가했다. 자체주택의 매출규모는 3267억원으로 같은기간 2217억원 대비 47% 증가했으며, 매출비중도 26%에서 30%로 올랐다. 잠정실적은 매출 1조4261억원, 영업이익 1555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분할계획서에 의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인적분할 비율은 42대 58이다. 주식거래는 27일부로 일시 정지되며 6월 12일 재상장을 통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변경 상장된다. 기존의 현대산업개발 주주들은 분할 비율대로 지분을 갖게 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건설과 부동산의 하드웨어적 요소를 넘어 향후 주거 플랫폼을 기반으로 임대 및 운영관리, IT, 문화, 금융콘텐츠 등 그룹 사업을 연결하고 기존 건설과는 차별화된 행보로 디벨로퍼의 역량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j_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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